진료 분야

불면증

불면증이란 수면의 양이나 질에 문제가 생기는 것을 말합니다. 
쉽게 잠을 이루지 못해 잠들기까지 30분 이상이 걸리거나
하룻밤에 자다 깨는 일이 여러차례 반복되거나
이른 새벽에 깨어 다시 이루지 못하는 일이
일주일에 2-3회 이상일 경우에 병적인 불면증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또한 불면증은 여러 우울, 불안, 스트레스 등 정신건강과 관련되어
처음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불면증이 발생하는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면담 및 검사를 통해 원인을 찾아보고 근본 질환의 진단이 필요합니다.
그런 다음 원인에 맞는 치료를 합니다.
그래야지만 불면증이 만성화되는 것을 방지하고 
불면증을 호전시킬 수 있습니다.



우울증

사람들은 누구나 우울할 때가 있으며 슬픈 일을 당할 때 기분이 가라앉는 것은 자연스럽습니다. 
그렇기에 우울증은 누구에게나 찾아올 수 있는 마음의 감기에 비유됩니다.
 
그러나 우울한 기분이 장기적으로 지속되거나, 
무기력, 불면증, 불안증상 등이 동반되어 일상생활 및 직작생황에 지장을 주거나, 
자살사고 등이 있을 경우는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의 상담이 필요합니다. 

정기적인 면담 및 약물 치료 등으로 적절하게 치료 받게 되면 
힘든 기간을 줄이고 다시 편안한 일상으로 되돌아갈 수 있습니다. 



불안증

불안이라는 감정은 누구나 느끼는 정상적인 감정입니다. 
그러나 불안증, 즉 불안장애는 불안한 느낌이 과도해서 
지나치게 긴장하고 불안해하여  
학업, 일, 대인관계 등에 상당한 불편함을 줍니다.  

예상치 못하는 극심한 불안이 갑자기 나타나 '이러다가 죽을 수도 있겠구나'라고 느낄 수도 있으며,
사람이 많은 곳이나 갇힌 공간, 대중교통수단 등에서 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또한 일상생활 및 직장, 대인관계에서 과도한 불안으로 힘들어 하기도 합니다. 
특정 대상, 상황에 대한 극심한 공포나 불안, 회피반응을 지속하기도 합니다. 
원하지 않는 생각이나 행동을 반복하게 되어 힘들기도 합니다. 

이러한 증상들이 있을 경우엔 주저말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들과 상담하여 
적절한 진단과 치료를 받으시길 권해드립니다.  



공황장애

공황 장애란 갑자기 극도의 두려움과 불안을 느끼는 불안 장애의 일종입니다. 
환자들은 심한 불안과 초조감,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끼고, 
이와 함께 가슴 뜀, 호흡 곤란, 흉통이나 가슴 답답함, 어지러움, 
손발 저림, 열감 등의 다양한 신체 증상을 경험합니다.  

위의 증상으로 응급실, 내과등에서 여러가지 검사를 했는 데도 신체적인 이상이 없다고 하는 경우 공황장애의 의심할 수 있습니다.  

초기에 적극적인 면담과 약물치료 등으로 만성화를 예방하고 
좀 더 편안하고 안정된 일상생활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스트레스는 개인에게 부담을 주는 정신적, 육체적 자극과 그에 대한 반응을 의미합니다. 
스트레스가 무조건 건강에 좋지 않은 영향만을 끼치는 것은 아니며, 적당한 스트레스는 신체와 정신에 활력을 주기도 합니다.
그러나 스트레스 요인이 과도하거나 오래 지속되는 경우 정신건강에 위협이 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 요인이 자신이 감당할 수 있는 정도가 넘는다고 느끼시거나 이로 인한 불면, 우울, 불안 등의 증상이 나타날 경우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여 관리방법을 상의하시기 바랍니다. 



트라우마

트라우마란 실제적이거나 위협적인 죽음, 심각한 질병 혹은 자신이나 타인의 신체적(물리적) 통합에 위협이 되는 사건을 경험하거나 목격한 후 겪는 심리적 외상을 말합니다. 

전쟁, 재난, 재해 뿐 아니라 주변에서 일어날 수 있는 자동차 사고, 성폭행, 지인의 죽음, 심각한 질병이나 장애가 생겼을 경우, 가족의 학대와 같은 상황에서도 일어날 수 있습니다. 

조기에 치료받아야지만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PTSD)로의 진행을 멈출 수 있습니다. 

PTSD는 심각한 트라우마를 겪은 이후 반복되는 재경험, 사고관련 자극의 회피, 과각성, 인지와 감정의 부정적 변화 등이 지속되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직접, 간접적으로 충격적인 사건을 경험한 후 사고에 대한 반복적인 악몽, 깜짝 놀람, 불면 등의 증상이 있을 경우 반드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합니다.

적절한 면담, 약물치료, 인지행동치료 등으로 좀 더 빨리 정신적 외상에서 벗어날 수 있도록 도와 드리겠습니다. 



ADHD

ADHD, 주의력결핍 과다활동장애란 소아기에 시작하여 산만하고 집중을 잘 하지 못하며 충동적인 행동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합니다.  
전체 아동의 5-10% 정도가 있을 것을 보고되며, 이 중 2/3는 청년기까지 증상이 지속되기도 합니다. 

과제나 일을 끝까지 완수하지 못하고, 
약속이나 해야할 일을 잘 잊어버리기도 하고, 
시간관리가 잘 안되며, 
물건을 잘 잃어버리기도 합니다. 
낮은 자존감으로 직장 및 대인관계에서도 어려움이 있습니다. 

ADHD는 개인의 성격과 관련되기 보다는 뇌발달의 지연과 관련된 부분이 더 큰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초기에 발견하여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합니다.

최근들어서는 성인이 되어 진단받는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성격 때문이라고 생각했던 불편함들이 ADHD로 진단되어지고 치료를 통해 호전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위에서 언급한 불편함이 있으신 분들은 주저마시고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와 상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조울증

조울증(양극성 정동장애)이란 기분이 들떠 자신감 넘치고 활동적인 조증상태와 마음이 가라앉는 우울증상태가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조울증이 악화되는 유발요인이 있기도 하지만 
별다른 사건없이도 기분장애가 발생하는 질환으로 스스로 해결하기 어려운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우울증과 조울증은 별개의 질환으로 치료법도 다릅니다. 

조기 진단 및 치료가 예후를 좋게하기 때문에,
의심스러운 경우 적극적으로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조현병/정신증

조현병(정신분열병)은 10대 후반에서 20대의 나이에 시작하여 만성적 경과를 보이는 정신적으로 혼란된 상태, 
현실과 현실이 아닌 것을 구별하는 능력의 약화를 유발하는 뇌 질환입니다.  남녀의 발병 빈도는 비슷합니다. 
원인은 아직 정확히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최근 학계에서는 뇌의 기질적 이상을 그 원인으로 보고 있습니다. 

흔히 생각하듯이 약한 정신력, 부모의 잘못된 양육, 악령 및 귀신으로 인해 발병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분명합니다. 

환청, 망상등의 양성증상과 감정표현의 감소, 무기력, 대인관계기피 등의 음성증이 공존할 수 있습니다. 
조기 진단과 적절한 약물치료 및 면담등 통해 증상의 관리가 중요합니다. 
다른 어떤 질환보다도 약물치료가 중요합니다. 


알코올 의존증(중독)

알코올 의존 또는 중독이란 지속적이고 반복적인 과도한 음주로 인해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어려움이 생기는 만성 질환입니다. 
이는 잦은 알콜 섭취로 이미 뇌의 기질적인 변화를 일으켰기 때문에 자신의 의지만으로 극복이 어렵습니다. 

본인의 의지는 물론 치료자 및 주위의 도움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음주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시면 언제든지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를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 



식이 장애

식이 장애는 음식물을 접하고 선택하여 먹고 삼키는 행동들이 왜곡된 경우를 말합니다. 
식이장애 여부를 판단할 때에는 음식이 섭취량이 적절한지, 체중과 체형에 대한 인식이 저절한지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하게 됩니다. 

대표적으로 신경성 식욕부진증인 거식증과 신경성 대식증인 폭식증이 있습니다. 
거식증은 체중감소를 특징으로 하며 체중이 느는 것에 대한 극도의 공포를 보이고 본인의 체중, 체형에 대해 왜곡된 생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폭식증은 음식에 대한 자제력을 잃고 지속적이고 잦은 폭식을 하며 폭식 후에는 의도적으로 구토와 설사를 일으킵니다. 
거식증과 폭식증의 증상이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도 있고 질병의 전체 증상이 아닌 일부 증상만을 보이는 경우도 있습니다.

식이 장애는 우울, 불안 등의 증상과 가정, 일 등 사회생활에서의 어려움이 동반되어 있는 경우가 많아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전문적인 상담, 평가, 치료가 필요합니다. 



인지기능저하 (치매)

기억력이 떨어진다고 해서 모두 치매인 것은 아닙니다. 
정상적인 노화이거나 경증의 인지기능저하인 경우가 많고,
우울증등 다른 정신건강에 어려움이 있을 경우 기억력이 저하되어 치매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므로 기억력 저하가 있을 경우 조기에 정신건강의학과를 방문하여
면담 및 검사를 통해 진단을 분명하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매는 65세 이상 어르신에서 발생빈도가 늘어 나는 질환입니다.
가장많은 원인은 퇴행성 질환인 알츠하이머병입니다. 

전반적인 인지기능장애가 지속적으로 진행되면서 
최근 일어난 일에 대한 기억저하, 
주위 사람들을 못 알아보고, 
길을 잃는 등 여러 어려움들이 나타납니다. 
또한 불면, 불안, 망상,공격적인 행동의 증가, 대소변 실수 등의 여러가지 정신건강과 관련된 증상들이 생기기도 합니다. 

치료를 통해 증상을 완화시키고 인지기능저하를 늦출수 있습니다. 
의심될 경우 주저마시고 정신건강전문의를 찾으시길 권해드립니다.